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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1H] 50년전엔 몰랐다, '로열 웨딩'의 주인공이 될줄

By 정태일

May 21, 2018


  
WHO?
‘로열 웨딩’의 주인공 영국 해리 왕자(33)와 3살 연상인 헐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이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출처=AP연합뉴스]


   WHEN?
2018년 5월 19일(현지시각)이었다. 무려 50년이 흘렀다. 
결혼식서 입맞춤하는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출처=켄싱턴팰리스 트위터]



   WHERE?

윈저성이다. 원래 영국 왕실 궁전은 런던에 있는 버킹엄궁전이다. 그런데 결혼식은 여기서 20마일 떨어진 윈저성에서 열렸다. 윈저성은 영국 왕실 희노애락이 담긴 공간이다. 때론 피난처로, 때론 따뜻한 왕가의 가정이었던 곳으로 숱한 드라마를 썼다. 윈저성은 영국 왕실의 전통, 사랑, 영속성, 화려한 행사 등을 대표하는 장소기도 하다. 

윈저성 [출처=윈저 정부]


   HOW?

턱시도를 빼입은 해리 공작과 순백 드레스를 입은 마클 공작부인은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와 실버블루(비취색) 자동차에 올라탔다. 해리 공작은 공작부인이 먼저 탈 수 있게 문을 열어준 다음 직접 운전석에 탔다. 둘은 카메라를 향해 손인사를 하더니 유유히 윈저성을 빠져나갔다. 

차를 타고 출발하는 해리 공작과 마클 공작부인 [출처=켄싱턴 팰리스 트위터]


   WHY?

이날 결혼식 후 해리 공작의 아버지이자 웨일즈 왕자가 주최한 리셉션 행사가 있었다. 둘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WHAT?

전세계가 지켜본 로열 웨딩의 주인공들이 탄 웨딩카는 ‘재규어 E-타입 콘셉트 제로’였다. 1968년식 이 모델은 6기통 엔진에서 50년이 지난 현재 전기차로 재탄생했다.

재규어는 새로운 모델만 전기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1세대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바꾸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가솔린 엔진 대신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로 대체되고, 터치식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반이 탑재됐지만 대부분의 인테리어는 50년전 모습 그대로다. 

1968년 제작된 재규어 E-타입 시리즈 1.5 [출처=위키미디어]

전기차로 탈바꿈된 E-타입 콘셉트 제로 외관과 내부 [출처=재규어]

이 클래식 베이스 전기차는 한번 충전하면 170마일(273㎞)을 거뜬히 갈 수 있다. 해리 공작과 마클 공작 부인이 윈저성에서 리셉션 장소인 Frogmore House(윈저 구역 내)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시속 100㎞까지 5.5초에 주파한다.충전 시간은 7시간 미만이다.

원래 이 차는 작년 공개됐다. 하지만 이번에 해리 공작과 마클 공작부인이 타면서 전세계 자동차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열웨딩 주인공의 웨딩카가 되면서 E-타입 콘셉트 제로는 로열웨딩의 또다른 주인공이 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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