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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4750m를 달려온 민정씨, 1만3000m 남았습니다!

By 윤현종

Feb 13, 2018

# 3500m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0) 씨.
민정씨는 2월 10일. 하루에만 3500m를 달렸습니다.
500m 예선에 나섰고, 3000m 계주를 뛰었습니다.
111.12m짜리 트랙 31바퀴를 돌았죠.

최민정 연습장면. [사진=연합뉴스]

# 7만4750m
31바퀴를 돌기 전
민정 씨는 만 3년 8개월여 간
국제 대회에서 트랙 672바퀴, 7만4750m를 달렸습니다.
TAPAS팀이 민정 씨의 역대 월드컵ㆍ월드챔피언십 출전 기록만 집계한 결과입니다.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
그가 전 세계를 돌며 달린 트랙 길이는…
셀 수 없습니다.

# 66번
민정 씨는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을 애써 누르며
최소 66차례 출발선에 섰습니다.
500m종목은 15회
1000m는 17회
1500m는 21회
3000m는 4회
3000m 계주는 9차례입니다.

2016년 2월 네덜란드 월드컵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최민정(왼쪽) [사진=게티이미지]

# 47회
민정 씨는 정말 잘 달렸습니다.
66번 가운데
1위만 32회
2위는 15회
열 번을 달리면 일곱 번은
우승 or 준우승이었습니다.

10일 여자 500m예선경기서 홀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최민정 [사진=연합뉴스]

# 1만3000m
평창…
세상이 말하는 ‘올림픽 4관왕’을 하려면
민정 씨는 앞으로 열흘 간
최소 1만3000m를 더 달려야 합니다.

[사진=최민정 인스타그램]

# “조금더 힘내자” “조금더 즐겁게”
1월 10일, 평창 출발선에 서기 정확히 한 달 전,
민정 씨는 인스타에 이렇게 남겼습니다.
말한 대로 힘내고, 즐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난 22일부턴
긴장 풀고 편안하게 더 즐겁게, 단 사흘이라도.
남은 축제를 누렸으면 합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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